개인적으로 앞으로 미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로 현실계와 가상계(인터넷)을 이어주는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QR 코드나 증강현실이 그 중의 하나이고, 조금 더 큰 물건으로 바라본다면 최근 다음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철 역에서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nage) 보드 등도 그런 것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스마트 벤딩머신(자동판매기) 입니다. 과거의 기계적인 자동판매기가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되어, 땅에 뿌리를 박고 현실계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바라보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독특한 자동판매기 들이 최근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 그 중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바나나 자동판매기
Dole 에서 나온 바나나 자동판매기입니다. 특이한 점은 쓰레기 통을 겸한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나나 하나를 130엔에 사 먹을 수 있습니다.
100가지 향을 지원하는 코카콜라
가끔 자동 판매기에서 수십~수백 가지의 향과 맛이 다른 음료가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코카콜라에서 100가지가 넘는 향과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Freestyle"이라는 음료 자동판매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면에 터치스크린이 있어서, 다양한 조합으로 음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음료 제품을 선택하고 (예를 들어, Fanta), 향을 고르는 옵션에서 좋아하는 것을 고르면 즉석에서 음료가 제조되는 방식입니다. 이 기계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이 "PurePour"라는 기술인데요, 보통 혈액투석이나 항암제의 양을 정량적으로 결정할 때에 이용하려고 개발된 첨단기술입니다. 여기에 RFID 스캐너를 이용해서 카트리지를 디스펜서와 매칭을 시키고 컴퓨터에 의해 모든 음료 제조공정이 동작합니다.
여기에 이 기계가 판매한 모든 데이터는 애틀란타에 있는 코카콜라의 본사에 직접 전송이 되어서, 실시간으로 현재의 음료 소비량과 최고 소비량, 그리고 위치별 정보 등을 모두 모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본사에서 기계를 직접 원격조종할 수도 있어서, 특정한 향이나 음료를 판매 중지시키거나 리콜을 즉시 시행할수도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주와 캘리포니아, 유타 주에 먼저 몇 대 설치가 되어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신선한 달걀 판매기
원시적이지만, 신선한 달걀을 농장에서 직접 가져와서 판매하는 자동판매기 입니다. 매일 아침 양계장에서 직접 달걀을 묶어서 넣는다고 합니다.
행복을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바
그래도, 최고로 멋진 미래형 자판기는 바로 사람들이 웃으면 그 사진을 찍고, 페이스 북에 올려주면서 아이스크림을 주는 아래의 자판기가 아닌가 합니다. 행복을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가 더욱 멋져지지 않을까요? 특히나 이렇게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과 함께 한다면 어떨까요?
최근 프랑스에서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는 소셜 키오스크 프로젝트가 "Share Happy"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는데 매우 인상적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회사인 유니레버(Unilever)가 진행한 프로젝트로 키오스크에서 맛있는 바를 줍니다. 돈은? 없어도 됩니다. 다만 다같이 웃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웃음이 우리 사회에 퍼지도록 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키오스크에 얼굴인식 기술이 들어가 있어서, 그 사람의 나이나 성별, 감정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는데, 기계가 판단하기에 앞에 있는 사람이 행복해 보이거나 웃고 있다면 아이스크림 바를 줍니다. 그리고, 웃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해서 모두들 웃고 행복한 모습을 전파하자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취지입니다.
하이터치가 강력히 추천하는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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